초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올겨울도 포근했던 지난해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무척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 이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도심 출근길.
버스에는 뿌연 김이 서렸고, 시민들은 털점퍼에 목도리, 귀마개로 무장했습니다.
거리 풍경만 보면 이미 겨울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과 전북 무주군 덕유봉의 기온이 영하 8.7도까지 떨어졌고 대관령 영하 5도, 파주도 영하 4.8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1.5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며 중부 내륙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안웅찬 / 서울시 역촌동 : 아침에도 추웠고 낮에도 추워서 올겨울에는 얼마나 추울지 더 걱정되네요.]
실제 올해 겨울은 유난히 포근했던 지난겨울보다는 춥고 한파도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극심한 한파가 오래 이어지기보다는 기온이 널뛰기하며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 기상청 기후 예측과장 : 최근 경향과 같이 기온 변화가 상당히 크게 됩니다. 찬 공기가 오래 머물지 않고 2∼3일 정도 영향을 주고 빠지고….]
한 번씩 강추위가 찾아오면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 지역에는 눈도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2월과 2월에는 눈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교통과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112322283895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